국가정보원 국정조사특위는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등 증인 29명과 참고인 6명 명단에 합의했다.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했던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 대사의 증인 채택 문제는 ‘미합의’로 남겨두고 추후 협의키로 했다.
새누리당 권성동, 민주당 정청래 간사는 7일 브리핑에서 “원세훈, 김용판 두 분 증인은 8월 14일 소환하고, 나머지 증인 및 참고인은 8월 19일에 소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합의 또는 미출석한 증인에 대해서는 오는 21일에 재소환하기로 했다. 민주당 측에서는 강기정 의원이 증인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명단
증인명단 29명.
원세훈, 이종명, 박원동, 민병주, 최형탁, 김하영, 김용판, 최현락, 이병하, 김병찬, 이광석, 권은희, 박정재, 장병덕, 김보규, 김하철, 임판준, 한동섭, 김수미, 박진호, 최동희, 장기식, 강기정, 정기성, 김상욱, 백종철, 유대영, 조재현, 선승진
참고인 명단 6명.
김유식, 김흥광, 유동렬, 표창원, 안병진, 박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