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PD, 새시트콤 ‘감자별 2013’ 대본 리딩현장 모습은?

▲‘감자별 2013’ 첫 대본 리딩 현장(사진=CJ E&M)

시트콤의 명장 김병욱PD가 새 일일 시트콤 tvN ‘감자별 2013’ 제작에 돌입했다.

CJ E&M는 ‘감자별 2013’ 출연진이 2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 모여 첫 대본 리딩을 가졌다고 밝혔다.

tvN ‘감자별 2013’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탈 붕괴 스토리를 담은 일일 시트콤이다.

이번 작품의 제작진은 김병욱 감독 뿐만 아니라 ‘하이킥’ 시리즈의 작가, 스탭 등 수년 간 호흡을 맞춰 또 하나의 김병욱표 명품 시트콤이 탄생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감자별 2013’의 첫 대본 리딩 현장에는 MBC ‘거침없이 하이킥’, SBS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SBS ‘LA아리랑’ 등 김병욱 감독의 앞선 작품에서 활약했던 이순재, 노주현, 금보라, 줄리엔강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김병욱 감독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여진구, 하연수, 고경표, 서예지, 김정민, 최송현, 오영실, 김광규, 장기하와 아역배우 김단율, 정준원까지 주요 연기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탤런트 이순재는 현장에서 “오랜만에 시트콤을 하게 돼 기분이 좋고 기대가 된다. 노주현, 금보라와는 물론 젊은 친구들과도 호흡을 맞출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순재는 “당위성이 충분히 있을 때 그걸 과장하면 시트콤 연기, 당위성이 없을 때 과장하면 코미디”라고 시트콤과 코미디의 차이도 설명하며 시트콤 연기의 대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 탤런트 노주현 역시 “김병욱 감독에게 섭외 연락을 받고 무척 기뻤다. 좋은 작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탤런트 금보라는 “극에서 시아버지와 열심히 싸우고 남편을 잘 보필하겠다. 시트콤 연기의 진가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병욱 감독은 “머릿속으로 캐릭터로만 상상하던 배우들을 실물로 직접 뵈니 좋다. 배우들이 본인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감자별 2013’은 8월 중순 촬영에 들어가 9월 말부터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