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새 코너
개그콘서트 새 코너 '편하게 있어'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4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편하게 있어'가 처음 전파를 탔다. '편하게 있어'는 지난주 첫 선을 보인 호러 개그 ‘소름’과 함께 김준현이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다.
김준현은 이날 '편하게 있어' 코너에서 술에 취하면 후배를 집에 데려가는 상사로 등장해 직장인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샀다.
김 과장으로 분한 김준현은 "한 잔 더 하자"며 송병철을 집으로 데려가 아내에게 해물탕을 끓여달라고 했지만 아내는 "이혼하자"며 면박을 줬다. 이어 송병철이 "이 늦은 시각에 해물탕이라뇨. 라면이라면 모를까"라고 말했자 김준현은 "아, 송대리 라면 먹고 싶구나!"라고 말하며 아내에게 라면을 끓여달라고 했다가 베개로 맞았다.
베개를 들고 나온 김준현은 "우리 마누라가 널 그렇게 챙긴다. 너 이거 쓰래"라면서 능청을 떨고는 직접 라면을 사온 뒤 "오다가 차에 치였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날 '편하게 있어'는 코너 시청률 23.3%(닐슨 코리아 기준)로, '황해(24.5%)'에 이어 '개콘' 전체 시청률 2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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