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매진 신화' 비결을 밝혔다.
신화는 4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신화 아시아투어 서울 앙코르 콘서트 '더 클래식(THE CLASSIC)'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민우는 서울 공연 2만7000석이 전석 매진된 비결을 묻는 질문에 "멤버 하나하나 매력과 색깔이 다르고 오랫동안 헤어지지 않고 15년 시간을 보낸 것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인정 해주시고 격려 해주신 덕분"이라며 "팬분들이 각자 생활 있지만 학생 때에 비해서 직업이 있다보니 티켓파워가 세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 혜성은 "저희가 찾아갔던 나라마다 팬분들이 저희를 너무 반겨주시고 공연장 가득 메워주셔서 행복하고 즐겁게 다녔다"며 "멤버들도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을텐데 내색 안하고 열심히 잘해줘서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리더 에릭은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 첫 무대하기 전에 가장 맘에 드는 앨범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첫 1위, 첫 대상, 지난해 컴백 등 크게 기억나는 일이 한 번 있으면 좀 쉬었다가 다시 있곤 하는데 이번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중에 오랜 시간이 지나서 돌아봤을 때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11집 활동의 뿌듯함을 표현했다.
신화는 지난 6월 8일 홍콩 콘서트를 시작으로 중국 상해, 대만 타이페이, 일본 도쿄, 중국 북경, 이날 서울 공연까지 6개 도시 총 10회 공연을 통해 1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서울 공연은 지난 3월 열린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와 비교해 무대 디자인부터 공연 구성까지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을 마련했다.
한편 신화는 3일과 4일 이틀간 열린 이번 앙코르 콘서트를 끝으로 공식적인 11집 앨범 활동을 마무리하고 솔로 가수, 연기, 해외 프로모션 등 멤버별 개인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