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UBS자산운용의 신임 주식운용본부장(CIO)에 김영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주식운용팀 이사가 내정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김 이사는 이 달 말께 하나UBS자산운용에 정식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하나UBS운용의 합병 전신인 대한투신증권 출신이기 때문에 이번 컴백으로 금의환향 한 셈이다.
김 이사는 1996년 대한투신증권에 입사해 고유 계정운용을 맡으며 펀드 매니저로 첫 발을 뗐다. 이후 2007년 SH운용으로 이동, 합병 이후 현재의 신한BNPP자산운용의 성장형 운용팀을 이끌고 있다.
운용업계 고위 관계자는 “하나UBS운용이 베테랑 펀드매니저인 김 이사를 영입해 국내주식 운용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