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하리수가 국회에서 열린 트랜스젠더 인권활동가 초청 강연회에 참석했다.
31일 장하나·진선미 민주당 의원실과 성적지향·성별정체성 법정책연구회,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이 함께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일본 트랜스젠더 인권활동가 우에다 치히로(上田地優)가 참석했다.
치히로는 일본 최초로 행정변경 요청을 통해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호적과 다른 성별을 건강보험증 등의 행정 문서에 기재해 일본 내에서 관련법이 개정되는 데 기여한 활동가다.
우에다 치히로는 이날 강연에서 일본내 성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관련법이 입법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또 한가람 공익변호사그룹 희망을 만드는 법 변호사가 ‘트랜스젠더 성별정정 신청 과정을 통해 본 한국의 법 체계’에 대해, 김정숙 건강세상네트워크 환자권리팀장이 트랜스젠더의 의료권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성소수자 관련 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하리수는 이날 축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