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코스피, 기관·외인 매수에 상승 마감…현대차 3인방↑

입력 2013-07-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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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하루만에 1910선을 회복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90포인트(17.16%) 오른 1917.05에 장을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가 연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퍼지면서 약세로 마감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99포인트 상승한 1901.88로 개장했다.

기관이 240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도 기관의 매수세에 동참하며 931억원을 매수 했다. 다만 개인은 3126억원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통신업과 종이목재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이 4.55%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운수장비, 운수창고, 기계, 제조업, 전기가스업 등이 1~2%대 오름세를 보였다. 화학, 비금속광물, 증권, 유통업, 은행, 금융업, 건설업 등도 동반 상승했다.

시총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0.55%(7000원) 상승한 129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현대차 3인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는 3.26% 상승 마감했으며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각각 4%, 3%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 신한지주,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삼성생명, SK텔레콤은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48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305개 종목이 내렸다. 8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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