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25일 선정위원회를 열어 7개 펀드를 올해 국민연금기금 대체투자를 맡길 위탁 운용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운용사는 유니슨캐피탈·보고인베스트먼트·MBK파트너스 등 사모펀드(PEF) 3곳,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프리미어파트너스·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루터어소시에이트 등 성장형펀드(Growth Fund) 4곳이다.
국민연금은 PEF 3곳에 각 1000억~1500억원, 성장형펀드 4곳에 각 500억~1000억원 안팎 국민연금기금을 위탁할 예정이다. 운용기간은 통상 5년이다.
국민연금은 5월말 현재 인프라(10조9438억원), 부동산(14조4284억원), PEF 등(10조6584억원) 등 대체투자 부문에 모두 36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아울러 공단은 다음달 중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를 다시 열어 약 3750억원의 기금을 위탁할 메자닌펀드(신주인수권부사채·전환사채·후순위채권 등에 투자하는 간접펀드)와 벤처펀드 운용사 10곳도 추가로 뽑을 계획이다.
메자닌펀드와 벤처펀드 운용사는 이달 31일까지 마감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