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뉴시스)
다저스는 28일 오전(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류현진의 선발등판으로 메이저리그 역대 14번째 한국인 투타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인 투타 맞대결은 2004년 최희섭(현 KIA)과 김선우(현 두산)가 최초다. 최희섭은 김선우와 3경기에서 만나 총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반면 서재응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다. 최희섭은 서재응과 5차례 대결을 펼쳐 총 12타수 4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김병현과도 2차례 붙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후 한국인 타자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도 2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추신수는 2006년 서재응과의 대결에서 2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2010년에는 박찬호와의 대결이 있었다. 하지만 추신수는 1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한국인 투타 맞대결은 2010년 7월 추신수와 박찬호의 대결이 마지막이었다. 역대 한국인 투타 대결은 현재까지 13경기가 성사됐고 타자의 관점에서 총 24타수 7안타 0.292를 기록중이다. 사실상 박빙이었던 셈이다. 통산 14번째 한국인 투타 대결이 될 류현진과 추신수간의 대결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