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 한인 공학인 산업기술R&D 참여기회 확대"

입력 2013-07-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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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활성화 위해 ‘R&D 소셜 플랫폼’ 구축… R&D 평가위원도 2015년까지 1000명 확보 계획

정부가 재외 한인 공학인들의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참여기회를 대폭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재외 한인 공학인 등이 참석하는 오찬간담회를 개최하고 ‘재외 한인 공학인 산업기술 R&D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재외 한인 공학인 산업기술 R&D 참여 확대방안’은 재외 한인 공학인 2만명 시대를 맞이해 이들의 혁신역량을 활용, 산업기술 R&D의 개방성을 확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재외 한인 공학인들이 R&D 수행시 창출되는 지적재산권이 선진시장에서 사업화로 연결돼 산업기술 R&D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

우선 정부는 오는 8월말까지 'R&D 소셜 플랫폼’을 구축키로 했다. 해외 한인 R&D 전문가와 국내 관계자간 인맥 구축과 소통 활성화를 위해서다. 향후 국내 연구자와 해외 한인 전문가, 외국전문가 간의 R&D 협력 촉진 창구로도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재외 한인 공학인들의 산업기술 R&D 기획·평가 참여도 확대한다. 그동안 약 2만3000명 정도의 산업기술 평가위원 풀(pool) 중 재외 전문가가 없었던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재외 한인과학기술자협회 등을 통해 연말까지 평가위원 300명 이상을 등록시키고, 이후 오는 2015년까지는 1000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재외 한인 공학인들과의 국제공동 R&D도 강화한다. ‘산업기술 R&BD 전략’ 수립시 국제공동 연구를 신규로 포함해 과제기획 단계부터 국제공동연구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신규산업 공고시 해외 국제 공동 연구가 필요한 분야에 대한 기술을 명시, 참여기업의 국제공동 연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외 한인 공학인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R&D 멘토를 활용,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자문 사업을 실시하고 미국에 내년 상반기엔 ‘글로벌기술협력지원단’을 발족할 계획이다.

산업부 정만기 실장은 “세계 각국의 한인 공학인이 보유한 우수한 R&D 역량은 산업기술 R&D의 생산성·효율성 제고는 물론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촉진 등 글로벌 R&D 역량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재외 한인 공학인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순수 외국 공학인까지 확대해 더 나은 산업기술 R&D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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