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삼천당제약에 대해 DHP코리아 인수로 성장성과 안정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응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DHP코리아 인수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외형성장성과 수익성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밸류에이션이 높다”고 말했다.
삼천당제약은 지난해 12월 인공누액제 전문 제조업체 DHP코리아를 인수했다. DHP코리아는 일회용 인공누액제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다회용 생산 시설만을 보유한 삼천당제약과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DHP코리아에 대한 지분율은 인수 당시 61%에서 현재 80%로 높아졌다.
김 연구원은 “DHP코리아와의 시너지로 안과용제 매출액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13.9%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9.5배 수준으로 동종업체 대비 저평가됐다”며 “DHP코리아가 올해 11월 하이제1호스팩과 합병 후재상장하기로 결정하면서 지분율은 상당부분 축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4월 발행한 8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내년 4월부터 3년간 총 발행주식의 10.5% 행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