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성 간염으로 해마다 140만 명 사망

입력 2013-07-2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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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간염 연구 위한 국가시스템 갖추고 있어”

세계보건기구(WHO)는 23일(현지시간) ‘세계 간염의 날’을 앞두고 매년 A형 간염에 140만 명, 고질적인 B형 간염에 2억4000만명 그리고 C형 간염에는 1억5000만 명이 감염돼 140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간염 치료가 대부분 무시되고 있다고 WHO는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WHO는 이날 ‘알고 맞서라’라는 표어를 정하고 간염의 위험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이에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WHO는 특히 A·B·C·D·E 형 간염 바이러스는 간에 급성 또는 만성 감염을 유발하고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침묵의 전염병’이라고 설명했다.

WHO가 발표한 ‘WHO 회원국들의 바이러스성 간염 예방과 통제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126개 국가 중 47개 국가만이 간염 예방을 위한 구체적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고, 36개국은 특별 조직까지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 국가 대부분은 예방 계획이나 조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는 특히 북한도 바이러스성 간염에 대한 국가 감시시스템을 갖추고 간염 조사를 위한 적절한 수준의 연구시설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료진들이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B형 간염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 감염 가능성이 크며 WHO가 일회용 주사기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나 모든 의료기관이 이를 항상 지키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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