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미들턴 왕세손비, 첫 아들 출산…왕실서열 바꿨다

입력 2013-07-2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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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부부.AP뉴시스

영국 윌리엄(31)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31) 부부가 고대하던 첫 ‘로열 베이비’를 순산했다.

이들 부부의 출산은 지난 2011년 4월 ‘세기의 결혼식’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영국 왕실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손자며느리 미들턴 왕세손 비가 22일(현지시간) 오후 4시24분 런던 세인트 메리 병원 린도윙에서 몸무게 3.79kg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으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발표했다.

왕실 대변인은 출산 후 “여왕 부부와 왕세자 부부를 비롯한 왕실 가족들이 왕손의 탄생 소식을 듣고 기뻐했다”고 밝혔다.

미들턴 비는 지난 19일 출산을 앞두고 버클베리 친정에서 런던 켄싱턴 궁으로 거처를 옮겼으며 이날 오전 6시경 남편과 함께 입원해 10시간여 만에 출산을 마쳤다. 출산 예정일을 일주일 이상 넘겼으나 분만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의 첫 아이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3대손 직계 장자로서 출생과 동시에 왕위 계승서열 3위를 부여받아 미래의 영국 왕 자리를 예약했다. 삼촌인 해리 왕자는 조카에 밀려 서열 4위가 됐다.

이로써 영국 왕실은 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포함해 4대에 이르는 왕위 승계 체제를 굳혔다.

새로 태어난 왕손은 케임브리지 공작인 부친의 직함을 따라 케임브리지 왕자라는 칭호를 부여받으며 정식 이름은 조만간 발표된다.

한편 미들턴 비는 아이와 하루에서 이틀 정도 병원에서 안정을 취한 뒤 각국 취재진이 대기하는 병원 정문을 통해 퇴원할 예정이다. 영국 공군 구조 헬리콥터 조종사로 복무 중인 윌리엄 왕세손은 출산을 앞두고 여름휴가를 낸 데 이어 2주간의 육아 휴가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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