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베른에서 열린 제24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종합 7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60개국 241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류광민(서울과학고 3학년), 이용민(대구과학고3)군이 금메달을 박준형(대구과학고3)군이 은메달, 노경환(경기과학고3)군이 동메달을 수상해 싱가포르, 미국, 독일 등에 이어 7위에 올랐다.
국제생물올림피아드는 생물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두뇌올림픽으로 지난 1990년 체코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으며, 세계 각 국을 대표하는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이 국가별로 4명씩 출전해 대회를 치르게 된다.
김정기 미래부 과기인재양성과장은 “에너지, 식량, 환경 등의 미래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BT(생명공학기술) 분야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제생물올림피아드 등을 통해 관련 분야의 우수한 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