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산하 일주학술문화재단은 19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이달 초 최종 선발된 해외 박사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장학증서를 수여받은 학생은 △미국 밴더빌트대 특수교육과 박사과정 △영국 옥스퍼드대 수학과 박사과정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 화학과 박사과정 △조지워싱턴대 정치학과 박사과정 △일리노이대 커뮤니케이션 전공 박사과정 등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5명이다.
올해 해외 박사 장학생 선발 과정에서는 지난 해까지 두었던 연령제한을 없애 전년도에 비해 지원자들이 약 70% 증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이들에게 최대 5년 간, 1인당 연간 최고 5만 달러를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후원할 예정이다.
심재혁 태광 부회장은 “앞으로도 태광은 순수학문 전공자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자를 지원·육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각자의 방식으로 학업에 전념해 국가와 사회에 보탬이 되고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일주학술문화재단은 1991년부터 21회를 맞는 올해까지 해외 박사 장학사업을 통해 150명이 넘는 장학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