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멸망과 인류를 구원한다는 내용을 담은 영화 '오블리비언'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블리비언은 지난 4월에 개봉한 블록버스터다.
지난 20일 오블리비언 블루레이 DVD가 출시와 인터넷에서 영화 파일이 유통되기 시작했다. 오블리비언은 래디컬 코믹스에서 출간한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오블리비언의 줄거리는 인류가 외계인의 침공에 맞서 승리했지만 핵을 사용한 대가로 지구는 죽음의 별이 됐다. 이에 살아남은 인류는 타이탄으로 이주를 결정하고, 2077년 폐허가 된 지구상에 살아 있는 사람은 마지막 정찰병 잭 하퍼(톰 크루즈)와 그의 파트너 빅토리아(안드레아 라이즈보로)가 전부다.
두 사람의 임무는 지구에 남아 있는 외계인 잔당들로부터 발전탑을 지키고 있는 전투로봇 드론을 수리하고 관리하는 것. 2주 뒤면 임무를 마치고 귀환하기로 되어 있는 잭 하퍼의 눈앞에 어느 날 정체불명의 우주선이 추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