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제2차 협상이 오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2차협상에 우리 측은 우태희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외교부·농림축산식품부 등의 관계관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팀이 참석한다.
2차 협상에서 세 나라는 협상방식 및 상품양허방식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는 한편, 상품·서비스·경쟁·총칙 분야의 작업반 회의, 지적재산권·전자상거래 분야의 전문가 회의도 연다. 아직 협상 대상 범위 포함여부가 합의되지 않은 분야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1차 협상에서는 협상의 기본 원칙 및 지침, 한·중·일 FTA 협상의 범위 및 작업반 구성 등 협상 진행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