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 5대 서비스업종의 ‘넘어짐’ 재해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재해감소 활동에 나선다.
공단이 재해예방을 집중하는 업종은 건물관리업, 음식업, 운수창고통신업, 보건사회복지업, 도소매업 등이다.
이들 업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재해자가 증가한 업종으로 올해 5월까지 건물관리업에서는 505명, 음식업에서는 436명, 운수창고통신업에서 256명, 보건사회복지업 245명, 도소매업에서 191명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해발생 형태별로는 ‘넘어짐’ 재해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공단은 현장기술지원 등을 통해 서비스업의 업무상 재해발생을 감소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장기술지원은 5대 업종의 재해 다발사업장이나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최근 3년간 3건 이상 재해발생 사업장에는 재해발생 심각성 공유 및 재해예방활동에 경영진 관심을 촉구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서비스업 종사자 등이 참여하는 ‘넘어짐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서약 운동’ 실시, 기상상태에 따른 ‘넘어짐’ 위험경보 전파, 안전수칙 제공, 관련 직능단체와 간담회 등 다각적인 재해예방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한편 공단은 재해예방 집중 업종 중 음식업 재해예방을 위해 18일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프랜차이즈업 7개 대표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롯데리아, 제너시스비비큐, 한국도미노피자, 한국맥도날드, 한국피자헛, CJ푸드빌, MPK그룹 등 7개 기업이다.
공단 관계자는 “서비스업 5대 업종에 대한 현장기술지원과 업무협약 등을 통하여 집중적인 재해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감으로써 서비스업 재해감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