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여름방학 중에 저소득가정의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돌봄 및 방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범죄예방 및 고른 영양섭취 등을 위해 사회기관, 기업체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방학교실, 독서교실, 여름캠프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초·중학교 교육복지특별지원학교(292교)에서는 방학기간 중에 독서교실을 운영해 돌봄 손길이 부족한 학생들을 학교에서 포용할 계획이다.
굿네이버스는 희망나눔학교 ‘여름방학교실’을 저소득가정 초등학교 전학년 (약 1089명, 52개교)을 대상으로 10일간(7월 22일~8월 2일) 소속 학교에서 진행한다. 또 학습 및 특기적성지도와 야외활동, 중식 제공으로 방학 중에도 학생들의 체계적인 돌봄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과 서울사랑의 열매는 여름방학 ‘꿈나눔 캠프’를 저소득 가정의 초등학교 4학년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충북 괴산 청소년수련마을 보람원에서 개최한다.
아동도서출판사연합이 후원하는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책이 주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스스로 별자리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소년한국일보 및 알리안츠생명보험주식회사 주최로 8월 12~14일 실시되는 ‘리더십 캠프’는 저소득가정 6학년 60명 학생들이 리더십과 지도자의 자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3차에 걸쳐 저소득가정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진로교육 및 경제교육도 실시한다. 이 행사는 BC카드 주최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