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폭염 비상…열사병 증세로 병원 실려온 사람 1만명 넘어

입력 2013-07-18 0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열사병으로 지난 5월 이후 최소 85명 사망

일본열도가 계속되는 폭염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 소방청은 지난 8~14일 일주일간 열사병 증세로 병원에 실려온 사람이 1만913명에 달했다고 밝혔다고 17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이전 일주일의 2768명에서 3.9배 증가한 것이다. 병원에 실려온 사람 중 16명이 사망했으며 3주 이상의 입원이 필요한 중증 환자가 393명, 입원이 필요한 환자는 3854명에 달했다고 소방청은 전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5323명으로 48.8%를 차지했고 18세 미만이 1510명으로 13.9%였다.

예년보다 빨리 장마가 끝나면서 연일 최고 기온 35℃ 이상의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열사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NHK방송은 지난 5월부터 16일까지 열사병으로 사망한 사람이 전국에서 최소 85명에 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상청은 다음달에도 전국적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아질 것이라며 열사병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48,000
    • +3.2%
    • 이더리움
    • 4,509,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627,000
    • +6.45%
    • 리플
    • 998
    • +4.18%
    • 솔라나
    • 306,300
    • +2.99%
    • 에이다
    • 798
    • +3.37%
    • 이오스
    • 764
    • -1.55%
    • 트론
    • 256
    • +2.4%
    • 스텔라루멘
    • 176
    • -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00
    • +22.84%
    • 체인링크
    • 18,800
    • -2.54%
    • 샌드박스
    • 395
    • -1.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