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가족 여행족을 공략한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아이와 함께 놀러 갈 곳이 고민인 고객들을 잡기 위한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아이들과 함께 편하게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는 오는 19일부터 9월 15일까지 약 2개월간 뽀로로의 신기한 체험여행을 진행한다. 전세계 120개국에 수출되는 국민 캐릭터인 ‘뽀로로’ 를 활용한 이 놀이학습 체험전은, 1층 그랜드홀과 2층 문화홀, 야외광장 등에서 약 3967㎡(1200평) 대규모로 전개된다. 18일에는 인근의 강서구 및 양천구민들을 대상으로 행사장을 무료 개방하는 ‘프리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1층 그랜드홀에는 100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대형 ‘고래 에어바운스’, 빛과 모래를 이용한 놀이 체험인 ‘크롱의 모래놀이&샌드아트’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약 10여 가지의 테마별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예정이다.
또한, 2층 문화홀에서는 뽀로로와 친구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뽀로로와 노래해요’, ‘버블마술쇼’, ‘샌드아트공연’ 등 뽀로로 속 캐릭터들이 직접 등장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별도로 마련된 포토존에서 뽀로로 캐릭터와 함께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이번 체험전은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어린이(만12세 이하)는 1만 5000원, 성인(만 12세 이상)은 8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백화점 홈페이지 (www.lotteshopping.com) 또는 뽀로로 공식 홈페이지(www.pororoplay.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등포점에서는 오는 20일~26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썸머 에코 아트 스쿨(Summer Eco Art School)’을 진행한다. 일주일간 아이들의 IQ, EQ 발달에 도움이 되는 7가지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1일 3회(1시·2시30분·4시), 60분 수업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1000원이다.
김종환 롯데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최근 변덕스러운 날씨로 놀러 갈 곳이 고민인 고객들을 위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실내 테마 이벤트를 마련하였다”며 “방학 시즌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야외 나들이 만큼이나 신나는 체험 학습이 될 예정”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