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몰자사고 실종자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17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상수도관 공사 현장 수몰지에서 실종자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한강 범람으로 배수지가 물에 잠겨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된 지 이틀만이며, 첫 번째 실종자 시신이 발견된 지 14시간여만이다.
소방당국은 17일 오후 9시 15분께 구조대 총 14명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에 나섰으며, 30여 분만인 오후 9시 40분께 수평 관로 입구로부터 100∼20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또 오후 9시 48분께 비슷한 지점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다른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해 수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