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PB상품 강화에 나선다.
11번가는 PB상품으로 맥퀸뉴욕 CC쿠션커버와 쉬즈리얼 퍼퓸 샴푸세트 2종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맥퀸뉴욕 CC쿠션커버'는 명품화장품을 겨냥한 '미투(me, too) PB상품'이다. 유사제품이 4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것에 비해 11번가는 1만원대까지 가격을 낮췄다. 이에 이 제품은 출시한지 열흘 만에 6000개가 팔려나가며 초기물량을 완판 시켰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쉬즈리얼 퍼퓸 샴푸세트는 케라시스, 중외제약 등 헤어케어 전문 OEM 경력을 보유한 아름다운화장품이 제조한 상품이다. 향은 화이트머스크와 딥블루 2종이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21일까지 '샴푸+린스 세트'를 9900원에 내놨다. 구매금액 전액을 마일리지로 돌려준다.
허지원 11번가 뷰티 팀장은 “경기침체에 뷰티시장은 중저가 상품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어 PB상품이 대안이라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가격, 품질, 디자인 3박자를 갖춘 PB상품을 발굴해 소비자 만족과 매출증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