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산업부문의 창의·혁신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창의산업 정책자문단’을 발족하고 제1차 자문회의를 열었다.
자문단은 창업·벤처, 창의산업, 산업융합, 경영혁신, 창의 인재, 과학기술 등 6개 분야별로 전문 지식과 현장 경험을 갖춘 산·학·연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다.
창조경제 관련 주요 정책의 확정 전에 민간 차원의 심의·조정과 정책과제 제안, 정부와 국민·기업 간의 원활한 소통 촉진 등 창조산업화의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윤상직 장관은 발족식에서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우수 두뇌가 경제의 기관차 역할을 하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현장감 넘치는 정책 제안으로 창조경제의 전도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1차 자문회의에선 △엔지니어링·소프트웨어 등 고부가가치 두뇌산업 육성 △해양플랜트·스마트 차량 등 차세대 전략 산업 역량 강화 △창의적 산업 기반 조성 등 ‘창조산업화 3대 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산업부는 이 같은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산업의 창조경제화 전략’을 마련, 이달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