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특강쇼’에 출연한 정선희(사진 = tvN)
개그우먼 정선희가 힘든 시절 힘이 됐던 부모님을 회상했다.
정선희는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스타 특강쇼'에 출연해 ‘힘든 시절 버팀목이 되어준 존재’라는 주제로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정선희는 “(힘든 시절) 무뚝뚝했던 아버지만의 위로방법이 있었다. TV를 보다가 여자 개그우먼이 나오면 채널을 돌렸다. 오락방송이 나와도 채널을 돌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결국 아버지가 궁극적으로 선택한 것은 사자가 나오는 동물 다큐멘터리였다. 그렇게 ‘런닝맨’(SBS)을 즐겨보던 분이 내가 가면 돌린다”고 전했다.
정선희는 또 어머니의 밝은 성격을 전하며 “어머니는 힘들 때도 언제나 밝았다. 아버지 사업이 실패해 가난했을 때도 곰팡이가 핀 벽지를 꽃 사진으로 가려놓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