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몽골에 조혈모세포이식술 무상 전수

입력 2013-07-10 0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국내 조혈모세포이식 중 30% 시행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혈액암 치료법인 조혈모세포이식술(BMT)을 몽골에 무상으로 전수한다.

10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황태곤 서울성모병원장과 바츄리 뱜브더르치 몽골국립중앙병원장은 지난 8일 조혈모세포이식(BMT) 기술 무상 이전협약을 체결했다.

조혈모세포이식술은 기증자의 골수 등에 있는 미분화 혈액 세포를 환자에게 이식해 백혈병 등 혈액암을 치료하는 수술이다.

몽골에서는 현재까지 조혈모세포이식술이 단 한 건도 시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조혈모세포이식의 30% 이상을 시행한 서울성모병원은 앞으로 몽골에서 골수이식수술을 5차례 진행할 때까지 BMT센터 교수를 현지에 파견해 컨설팅할 예정이다. 몽골에서 요청 시 간호사와 의료기사 등도 함께 보낼 계획이다.

뱜브더르치 몽골국립중앙병원 병원장은 “몽골에는 골수이식수술이 도입되지 않아 숨지는 환자들이 많다”며 “이번 협약은 몽골 의료를 발전시키고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9월 골수이식술을 도입하려는 몽골 정부의 의지에 따라 서울성모병원과 몽골국립중앙병원은 의료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63,000
    • -0.02%
    • 이더리움
    • 3,520,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459,800
    • +1.28%
    • 리플
    • 787
    • +0.38%
    • 솔라나
    • 196,500
    • +2.61%
    • 에이다
    • 498
    • +4.62%
    • 이오스
    • 699
    • +0.58%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1.16%
    • 체인링크
    • 15,440
    • +1.18%
    • 샌드박스
    • 377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