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생 경환씨에 미납 세금 1억8000만원 받아내

입력 2013-07-09 16: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씨(71)가 체납한 6억여원의 세금 중 1억8000여만원을 받아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씨가 내지 않은 지방소득세는 모두 6억2219만원으로 시는 지난달 수익자가 전씨로 돼 있는 1억8402만원 상당의 노후연금 전액을 추심했다.

전씨는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매달 70만원씩 노후연금 보험료를 납부, 2008년부터 사망 때까지 연 1000만원에 달하는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서울시가 2005년에 압류를 해놓은 상태여서 그동안 수령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는 연금의 경우 압류 상태라도 본인의 동의가 있어야 받아낼 수 있어 오랜 기간 전씨를 설득해 지난 6월 추심 동의를 얻어냈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여전히 4억원이 넘는 체납 세금이 남아 있어 미납세금 징수 노력을 계속 한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09: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50,000
    • -0.35%
    • 이더리움
    • 3,420,000
    • -2.2%
    • 비트코인 캐시
    • 451,400
    • -1.93%
    • 리플
    • 778
    • -2.02%
    • 솔라나
    • 191,200
    • -3.97%
    • 에이다
    • 465
    • -2.72%
    • 이오스
    • 685
    • -2.14%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950
    • -2.89%
    • 체인링크
    • 14,650
    • -4.31%
    • 샌드박스
    • 364
    • -4.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