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 전문 상장지수상품(ETP)의 금 보유규모가 지난 2010년 5월 이후 3년여 만에 2000t 미만으로 줄었다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금 보유규모가 전일 대비 0.8% 줄어든 1993.76t을 기록했다고 추산했다.
올 들어 금 관련 ETP의 금 보유규모는 지난해 말 대비 638t(24%) 줄었다. 금 보유규모가 줄어든 것은 금 ETP가 도입된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금값은 올 들어 지금까지 25% 하락해 지난 1981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