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백화점에서 야외형 키덜트 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아이파크백화점은 무인 조종 헬기와 R/C 자동차, 익스트림 촬영용 카메라와 같이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작동형 키덜트’ 상품군의 지난 5~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3%, 21.7%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아이파크백화점의 키덜트 전문 컨셉매장인 ‘토이앤하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무인조종 헬기 ‘에이알 드론(AR DRONE)’이다. ‘AR DRONE’은 한 달 100대 가까이 팔리며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 팔려나가고 있다.
무선조종 헬기 전문브랜드 ‘헬셀’도 AR.DRONE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5월 33.5%, 6월에는 28.1%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R/C 자동차와 프라모델 전문 브랜드 ‘타미야’의 매출도 5월과 6월, 각각 31.6%와 34.5% 신장했다.
특히, 외관까지 실제 자동차와 흡사하게 만드는 ‘스케일 R/C카’는 가격이 100만원대에 이르는 고가임에도 한 달 50대 이상 팔려나가고 있다.
한희권 아이파크백화점 문화팀장은 “R/C카는 1000개 이상의 부품을 조립해 한 달 이상이 걸려야 만들 수 있는 것들도 있다”며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만든 완성품을 야외에서 작동시키는 가장 가족적인 키덜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