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두 아시아나 사장 기자회견 일문일답

입력 2013-07-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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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7일 오후 3시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윤영두 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정확한 사상자 숫자는?. 한국인 사상자 숫자는 파악 됐나?

△ 현재 정확한 사상자 숫자는 집계되지 않았으며, 한국인 사상자 숫자 역시 집계되지 않았다. 파악되는 즉시 발표할 예정이다.

- 사고 발생 원인은 무엇인가? 일부에서는 잘못된 활주로를 이용했다고 하는데...

△ 현재로써 정확한 사고 발생 원인은 확인 중이다. 해당 항공기가 착륙하면서 꼬리 날개가 활주로에 부딪혀 사고가 났고,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활주로 이용은 관제탑으로부터 허가받은 활주로에 착륙을 실시했다.

- 해당 기종은 어떠한 기종이며, 제작 및 도입시기는 언제인가? 출발 전 항공기는 어떠한 정비 과정을 거쳤나?

△ 해당기종은 보잉사에서 제작한 보잉 777-200 기종이다. 2006년 2월에 제작되어 당사에는 2006년 3월에 도입됐다. 해당 항공기는 인천~샌프란시스코 출발 전에 오사카 노선에 투입됐던 항공기로, 정비 과정에 있어서 출발 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해당 항공기는 최근 6월에도 계획정비를 실시한 바 있다.

- 아시아나항공은 사고 수습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 아시아나항공은 사고발생 직후 위기상황을 선언하고,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신속하고 정확한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지에 사고대책반을 급파해 정확한 원인 규명 및 사고를 수습할 계획이다.

- 해당 항공기 운항승무원의 인적사항 및 착륙시 기장, 부기장은 누구였나? 해당 승무원의 경력은 어떻게 되나?

△ 해당 항공기에는 총 4명의 운항승무원이 탑승했었고, 4명 중에 3명은 선임기장으로 총 비행시간이 모두 1만 시간이 넘는 베테랑 승무원들이다. 또 다른 부기장 1명도 총 비행시간이 5000시간에 육박한다.

- 조사단 및 현지 승객 수송을 위한 특별기 운항 계획은 어떠한가?

△ 오늘(7일) 오후 1시 33분에 아시아나항공의 사고대책반을 포함해 관계 기관 관계자들을 태운 특별기를 샌프란시스코에 투입했다. 해당 편에는 당사 직원 12명, 사고조사단 8명, 기자단 37명 등 총 57명이 탑승했으며, 현지에서 사고수습, 유가족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탑승자 가족들에 대해서는 정기편 등을 이용한 별도 항공편을 제공할 예정이다.

-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인가?

△ 정밀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이를 보완해 안전 운항에 전사적인 모든 역량을 기울일 예정이다.

- 이번 사고로 인한 대략적인 피해액은 어느 정도로 예상하나? 또한, 해당 항공편 탑승객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실시하실 계획인가?

△ 현재로서는 신속한 사고 수습이 우선이다.사고 수습 후 면밀하고 철저한 조사가 실시되어야 정확한 피해액 산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탑승객에 대한 보상은 당사에서 최대한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다.

- 항공기 보험가입은 어느 회사와 계약되어 있으며, 규모는 어느 정도 인가?

△ 국내 9개 손보사와 계약이 되어 있으며, 해외 보험사에 재보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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