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를 열어 을(乙)을 위한 민생입법을 처리할 것을 다시 제안한다”며 7월 임시국회 개회를 재차 촉구했다.
전 원내대표는 “7월 국회는 정쟁 없는 민생 국회”라며 “어제 새누리당을 제외한 국회의원 140여명의 연명으로 7월 민생국회 소집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또 “본회의장 보수니,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등 새누리당의 이유는 민망하다. 국회가 하루 고단하면 국민이 하루 편하다”면서 보육대란 해결, 남양유업 방지법 처리, 비정규직 근로시간 단축 등을 7월 임시회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3일 가계부채 청문회에서 ‘현재 가계부채가 위험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발언한 데 대해 “현 부총리의 무능력이 문제인지 대통령의 무관심이 문제인지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