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에 3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91포인트(0.75%) 오른 525.22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세로 출발한 이날 코스닥지수는 기관과 개인의 차익실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유지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24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66억원, 5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제조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이 가운데 기타제조가 5.16% 급등했고 소프트웨어,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종이목재, 인터넷 등은 2~3% 이상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서는 셀트리온이 6.06%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파라다이스(3.88%), CJ오쇼핑(2.53%), 포스코ICT(1.68%), SK브로드밴드(1.55%), 다음(1.34%) 등은 상승 마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북한이 개성공단 방북을 허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이날 오후 남북실무회담 개최 논의가 급물살을 타자 개성공단 관련주들과 대북송전주들이 급등 마감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5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한 307개 종목은 하락했다. 90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