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의 세종문화회관 사장 해임촉구 건의안이 4일 상정됐다.
서울시의회는 이날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박인배 세종문화회관 상임이사의 해임 촉구 건의안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사장에 대한 해임촉구 건의안이 시의회에 상정된 것은 개관 이래 처음있는 일로 의회 문광위는 추후 논의를 거쳐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건의안을 상정한 김태희 민주당 시의원은 “소속 정당이 같다는 이유로 서울시 출자기관의 비효율적 운영과 대표이사의 무능한 경영을 방관한다면 시의원의 역할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작년 1월 임명한 박인배 상임이사는 그간 내부 직원들과의 소통 부재, 예술단과의 불협화음, 경영 적자 증가, 절차를 무시한 예산 무단집행 등의 갈등으로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