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락하면서 국내 주얼리 업체들도 반지, 목걸이 등의 가격을 내리기 시작해 쇼핑 적기다.
주얼리 전문매장 미니골드는 금을 사용해 만든 전 제품 6000종의 가격을 2일 10~20%씩 인하했다. 주얼리 브랜드가 원자재값 하락을 반영해 제품 가격을 스스로 내린 건 이례적인 일이다.
미니골드측은 ‘피코하트’ 목걸이를 18만9000원에서 15만3000원, ‘로즈라인’ 귀걸이는 19만9000원에서 15만9000원으로 20%씩 내렸다. 화이트 골드를 사용한 커플 반지 ‘세디즈 커플링’은 남성용이 28만4000원에서 22만8000원, 여성용은 23만3000원에서 18만9000원으로 19~20% 하락했다.
미니골드 측은 3개월 전부터 국제 금값의 변화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서미경 미니골드 이사는 “최근 2~3년간 금값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금이 들어간 각종 제품 판매가 많이 위축됐다”며 “가격이 하락 반전한 것을 계기로 소비자들의 수요를 되살리기 위해 선제적으로 가격을 인하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얼리 브랜드 골든듀는 이달 한 달간 ‘시그너처 주얼리 스페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특별 프로모션은 ‘듀(DEW)’ 시그너처 라인 확립을 기념해 준비된 행사로 오는 21일까지 24일간 진행된다.
이번 ‘시그너처 주얼리 스페셜’ 행사는 7월 한 달간 3번의 기간에 걸쳐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오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될 ‘스페셜 데이’에는 세일이 없는 골든듀로서 이례적으로 전 제품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100만원 이상 구매 시 5% 백화점 상품권도 추가 증정된다.(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더불어 골든듀는 2차 프로모션인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골든듀 시그너처 스페셜’ 행사를 진행한다. 골든듀 ‘듀(Dew)’ 라인의 대표 시그너처 주얼리인 블레싱 듀, 모닝듀, 마이듀 등 총 6개 제품을 20% 할인판매 한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3차 이벤트에서는 다이아몬드 △0.2ct △0.3ct △0.5ct를 각각 △50만원 △100만원 △280만원 기획가로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