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청문회] 가계부채 중 33% 상환능력 넘긴 '빚'

입력 2013-07-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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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자산 등 상환 능력에 비해 과도한 부채를 보유한 가구의 가계부채 비중이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 가계부채 현황보고에서 인용한 지난해 가계금융 복지조사 자료에 따르면 부채상환비율(DSR) 40% 초과 가구수의 비중은 14%로 금액으로는 33%를 나타냈다. 특히 임금 근로자에 비해 경기변동에 따른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는 자영업자의 부채보유 비중이 전체 41%를 나타냈다.

또한 NICE신용평가정보 자료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부채규모가 크고 신용등급이 낮아 경제여건 악화시 부실화 가능성이 있는 다중채무자(3개 이상 금융기관 부채 보유자) 비중도 2012년 말 현재 차주수 기준 16.6%로 금액 기준 29.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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