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 “상장 기반으로 제2의 성장기 이뤄낼 것”

입력 2013-07-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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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
“미래의 광고 시장은 크로스 미디어와 인터렉티브 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광고 시장으로 재편될 것입니다”

오는 17일 미디어렙 전문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나스미디어의 정기호 대표는 2일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미디어와 광고 시장이 변화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스마트 광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KT그룹 계열의 온라인 미디어렙 전문기업인 나스미디어는 PC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광고와 모바일 광고, IPTV 광고, 그리고 디지털 사이니지와 같은 옥외 광고의 미디어렙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미디어렙이란 각 미디어(매체)의 광고 판매 대행을 비롯해, 광고주와 광고대행사에게 광고 효과 분석 솔루션을 통한 미디어 플래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형태를 말한다.

2000년 창업 초기만 하더라도 국내 미디어렙 시장은 방송 광고를 독점하던 코바코가 유일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나스미디어는 ‘온라인 미디어렙’이라는 새로운 시장 영역을 개척해 지난 10여년간 연평균 30%에 육박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 2005년 이후 온라인 미디어렙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이어오고 있다.

2012년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35억원, 76억원을 달성했으며, 이러한 강력한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영업이익률 또한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온라인 미디어렙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누적 취급고 1조원을 달성하는 금자탑을 쌓기도 했다.

이같은 성장세를 이룰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업계 최대의 미디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통합적인 미디어 플래닝 능력과 함께 국내 최고의 광고 효과 분석 솔루션인 엔스마트(Nsmart), 강력한 맨파워, 그리고 KT그룹과의 시너지 등을 꼽을 수 있다.

나스미디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디지털 미디어의 거의 모든 영역에 이르는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광고주에게 최적화된 통합 미디어 플래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엔스마트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광고 효과 측정도 가능하다.

이러한 일련의 서비스가 선순환적으로 이어지면서 매체와 광고주, 광고대행사 모두에게 최적의 효용성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미디어렙사의 경우 맨파워가 중요한데 온라인 미디어렙 1세대 기업인인 정기호 대표를 필두로 국내 최고의 미디어렙 전문가들이 평균 4.2년, 핵심 인력들의 경우 7~8년 이상을 근속하고 있어 나스미디어의 또 하나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은 독자적인 경쟁력 외에도 나스미디어는 지난 2008년 계열사로 편입된 KT그룹과도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실제로 나스미디어는 KT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국내 1위의 IPTV 사업자인 KT 올레TV의 메인 미디어렙사로서의 역할 수행과 IPTV 3사 통합 판매를 통해 IPTV 미디어렙 1위 사업자로 올라섰다.

나스미디어 정기호 대표는 “나스미디어는 창사 이후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늘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을 선점해온 준비된 사업자”라고 강조하면서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머지 않은 미래에 다가올 스마트 광고 시장도 선점한다면 본격적인 2차 성장기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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