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바이에른 감독 취임, "바이에른 감독은 큰 선물이자 행복"

입력 2013-06-2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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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바르셀로나의 성공시대를 이끌었던 펩 과르디올라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거 과르디올라 감독의 공식 취임식을 거행했다. 11개국의 국적을 가진 250여명의 기자들이 모였고 40여대의 방송 카메라가 자리했다.

과르디올라는 “안녕하세요. 자리해 주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뉴욕에서 1년 동안 독일어를 배웠지만 아직 독일어가 능숙하진 않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독일어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에서는 스페인어 질문에는 스페인어로, 이탈리어 질문에는 이탈리아어로 대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바이에른 감독직을 맡게 된 것은 큰 선물이고 행복이다”라고 밝힌 과르디올라는 “바이에른 같은 위대한 역사를 가진 팀은 세계적으로도 그리 많지 않다”라는 말로 바이에른을 택한 배경을 전했다.

감독으로 부임함으로써 바이에른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는 세간의 평에 대해서는 “그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은 건방진 생각”이라고 일축하며 “바이에른에 대해 나보다 더 많이 아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그들과 함께 팀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는 겸손함을 보이기도 했다. 나아가 전임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이룩한 성과가 뛰어난 만큼 큰 변화를 주진 않을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과르디올라는 팬들에게 “적어도 어느 정도의 시간을 주길 바란다. 되도록 빨리 바이에른에 적응해 최다 우승에 빛나는 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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