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웹에서 오픈마켓 4사가 네이버 지식쇼핑에 정보제공을 중단한 이후 오히려 앱 이용자수가 늘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시장조사 기업 랭키닷컴이 안드로이드 단말기 이용자 6만명을 대상으로 지식쇼핑 정보제공 중단 전후 오픈마켓 4사의 주간 트래픽을 조사한 결과, 오픈마켓 4사 웹사이트 방문자수는 평균 21.1%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용자수는 평균 2.4% 늘었다고 20일 발표했다.
특히 11번가와 G마켓은 지식쇼핑 정보제공 중단 이후에 모바일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대신 앱만 단독으로 이용한 경우가 평균 9.6%가 늘었다.
또 모바일 앱 신규 설치자수가 11번가 50.3%, G마켓 5.7%가 증가해 오히려 이용자수 확보에 계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오픈마켓 4사의 지식쇼핑 정보제공 중단 이후 네이버의 샵N의 모바일 웹 방문자수는 주간 평균 84만명에서 112만명으로 3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