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권위 있는 금융투자 전문지인 ‘더 에셋(The Asset)’ 지(誌)로부터 올해의 최우수 연기금(Investor of the Year, Pension Fund) 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훌륭한 투자성과, 건전한 투자모델과 운용모형 수립, 고품질의 리서치 및 투자 포트폴리오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우수한 연기금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더 에셋’은 국민연금의 투자모델과 포트폴리오가 위험분산에 효과적이고 투자 다변화로 안정적인 중장기 수익 확보를 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기금운용 수익률 6.99%, 수익금 25조원을 달성했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09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운용수익금은 89조원에 달했다.
최광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저성장·저금리의 장기화로 기대수익을 실현하기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투자성과와 지속적 수익창출을 위한 운용인프라 혁신 노력 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기금운용의 글로벌 역량을 더욱 높여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국민연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