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소속 청년위원장에 남민우…위원에 장미란·박칼린 등

입력 2013-06-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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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소속 청년위원회가 18일 공식 출범했다. 초대위원장에 남민우(51) 다산네트웍스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18명의 위원에는 이제범 카카오 대표이사, 박칼린 한국예술원 교수, 장미란 전 역도선수 등이 포함됐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근혜정부의 국정 국정과제위원회,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인 청년위가 위원장 및 위원 인선을 모두 마치고 청년과의 소통 및 청년 정책과 관련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같은 인선결과를 발표했다.

청년위는 ‘청년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대통령령’ 규정에 근거해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로 활동하게 된다. 청년의 창업과 취업 활성화 등 일자리 창출, 미래 인재 양성, 청년과의 소통 활성화 및 청년정책의 기획·조정·평가 등에 관해 자문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청년위는 일자리와 교육 등 청년관련 정책을 논의하고, 청년과 소통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 19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청년위원은 청년 취업·창업, 그리고 국제무대에서의 활동, 청년 멘토링 등의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한 젊은 인재들이 포진해 있으며 평균 연령은 34세라고 이 수석은 전했다.

전북 익산 출신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남 위원장은 2000년대 벤처 붐을 이끈 제1세대 대표주자로, 현재 벤처기업협회 회장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수석은 “그동안 창조경제를 이끌며 청년 창업가들에게 멘토링을 하는 등 청년을 위한 활동을 해왔던 점이 높이 평가돼 위원장으로 인선됐다”고 밝혔다.

18명의 위원으로는 청년멘토로서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카카오톡의 이제범 공동대표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 네팔에서 해외봉사단원으로 활동한 정미라 당정초등학교 교사 등이 위촉됐다. 한국예술원 교수이자 2010년 KBS 예능프로그램인 ‘남자의 자격’에서 ‘하모니 합창단’ 지휘를 맡으면서 큰 인기를 누린 박칼린 씨, 전 역도선수인 장미란 씨, 나승연 아리랑 TV MC 등도 함께 선임됐다.

청년대표로는 청년창업가인 박수왕 소셜네트워크 대표이사, 청년창업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한 김윤규 청년장사꾼 대표, 그리고 스펙초월 인재로서 폴앤마크 연구소장을 하고 있는 박신영 소장 등이 인선됐다.

지난해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부산에서 문재인 의원과 맞붙었던 손수조 새누리당 미래세대위원장도 청년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또 학생대표로 참여하는 세종대 박기준, 경북대 정홍래, 성신여대 장문정씨는 현재 대학 총학생회장으로 대학생들의 고민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

청와대는 “청년위원회는 위원 위촉식 이후 바로 위원회 활동을 개시해 청년정책에 대한 소통의 창구 역할과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 현장에서의 가시 발굴과 제도 개선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국민대통합위원회에 이어 청년위의 인선 완료함에 따라 새 정부 들어 두 개의 대통령 소속 위원회가 정식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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