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8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당초 전망보다 상향될 것이라며 목표가 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276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357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시장 컨센서스 267억원과 기존 추정치인 262억원보다는 높을 전망이며 영업이익의 추가 개선 여지도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별도 실적에서는 워커힐 카지노의 4~6월초 드롭액이 평균 7% 성장으로 추산된다”며 “홀드율은 13% 후반으로 안정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롭액이란 고객이 게임에 투입한 금액이다. 중국인 드롭액이 소폭 역성장 했지만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싱가포르 및 몽골 등 기타국가의 드롭액이 증가했기 때문에 전체 드롭액이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제주 그랜드 카지노는 4~6월 초 드롭액 증가율이 전년대비 60%가 넘고 홀드율이 10%대를 기록하고 있어 매출액은 2배 가까운 성장이 기대된다”며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는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의 경우는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일반적으로 좋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