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선희가 번역가로 변신했다.
14일 도서기획출판 M&K는 "최근 정선희가 번역한 일본 작가 가와카미 미에코의 신작 에세이 '인생이 알려준 것들'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정선희는 과거 일본어 교육서 두 권을 집필한 바 있지만 일어 문학 작품 번역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선희는 프롤로그에서 "그의 일상을 들여다 본 지난 3개월은 힘든 기간이었음에도 나는 삶이 고단하지 않았다. 그와 함께했던 순간, 나는 웃고 있었다. 번역을 마친 지금에서야 그간 내 삶이 고단했던 이유가 삶에 대한 나의 버티기 방식 때문이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인생이 알려준 것들'이란 책 제목이 가슴에 와닿는다", "번역본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