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제9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 개최

입력 2013-06-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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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도국 전력산업 동반성장’ 주제…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전력산업 관계자 대거 참여

한국과 개발도상국간의 전력산업 동반성장을 논의하는 자리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전력거래소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9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SICEM)’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는 전력산업에 대한 국제적인 논의의 장으로, 올해 행사는 ‘한·개도국 전력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지구촌 행복 찾기’를 주제로 개최됐다.

전력거래소 남호기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 전력분야 정책당국자와 주요기관 전문가를 초청해 해외 사업 개발과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한진현 제2차관도 축사를 통해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에티오피아, 인도, 미얀마, 몽골 등의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컨퍼런스 첫 번째 세션에선 아시아, 아프리카지역에서 초청된 에티오피아, 인도, 몽골, 미얀마 지역 전력산업 책임자들이 국가 전력 인프라 현황과 주요 과제 및 한국과의 협력방안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에티오피아 전력공사 메쿠리아 레마 부사장은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송전망 프로젝트를 구상 중인데 단기적으로 발전설비와 송전설비가 확충돼야 한다"며 "전력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선 설비 건설뿐만 아니라 전문 기술과 관리 인력 양성 등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에티오피아 전력공사는 이날 전력거래소와 수급계획 수립, 전력시장 및 계통운영, 전력IT 기술 노하우 공유와 관련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밖에도 인도 전력거래소 마노하르 라우트 이사장과 몽골 전력거래소 초트바타르 한드수렌 이사장도 연사로 나서 급격한 수요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국 전력시장 현황을 설명했다.

전력거래소 홍두표 미래전략실장은 "국내 전력산업에 축적된 노하우를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과 적극 공유할 것"이라며 “이는 전력거래소의 ‘이-해피 프로젝트(e-Happy Project)’로 한국, 아시아, 아프리카가 모두 행복해지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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