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에어 가격 최대 300달러 내렸다… 가격 공세 본격화

입력 2013-06-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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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신형 맥북에어. 사진제공 애플
애플이 인텔 차세대 하스웰 프로세서를 장착한 ‘맥북 에어 리프레시’를 공개했다. 이전 모델에 비해 가격은 최대 300달러 싸졌고, 배터리 수명은 크게 향상됐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전 세계 개발자대회(WWDC) 2013서 기존보다 한층 개선된 ‘맥북 에어 리프레시’ 판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모델은 기존 맥북 에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제품이다.

애플 필 쉴러 부사장은 “이전 맥북 에어 대비 40% 이상 향상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며 “11인치는 5시간에서 9시간으로, 13인치는 7시간에서 12시간까지 배터리 수명이 연장됐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기가 와이파이인 802.11ac도 지원한다. 국내의 경우 이통사를 통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원범위를 늘리고 있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으로는 ‘갤럭시S4’와 ‘베가 아이언’이 기가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가격은 11인치 모델이 999달러(128GB), 1199달러(256GB)로 책정됐다. 13인치 모델은 1099달러(128GB)와 1299달러(256GB)다. 전작의 경우, 11인치 64GB 제품이 999달러, 128GB는 1199달러에 판매됐다. 13인치는 128GB 1299달러, 256GB 1599달러였다.

애플은 11인치 제품 가격은 전작 대비 100달러, 13인치는 최대 300달러 가격을 낮췄다. 인텔 진영의 ‘울트라북’과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생겼다는 평가다.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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