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7 접한 누리꾼들 "천지인 기능 환영" vs "피로감만 더 쌓일 듯"

입력 2013-06-1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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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사진 오른쪽)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애플 세계 개발자대회(WWDC) 2013'에서 iOS7을 소개하기 위해 강단에 올라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애플의 iOS7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각양각색이다.

국내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천지인' 한글 문자 키패드가 제공된다는 소식에 반색하는가 하면 다양해진 기능이 이제는 피곤하다는 내용까지 다양하다.

10일(현지시간)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3)에서 팀 쿡 애플 CEO는 '단순함 속에 아름다움'이라고 표현하며 iOS7을 공개했다.

iOS7은 애플이 그간 선호했던 스큐어모픽 디자인에서 벗어나 최대한 단순화한 미니멀리즘으로 제작됐다. 컨트롤 센터 도입, 천지인 문자 기능, 아이튠즈 라디오, iOS 인더 카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트위터 아이디 hel******은 "얼른 가을이 돼서 ios7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디자인이 바뀌는건 아쉽지만 기능은 매우 흥미로와! 게다가 천지인이라니"라며 상기된반응을 보였다. 아이디peng********은 "ios7뭐야 예쁘자나…♥"라며 새롭게 바뀐 디자인에 높은 만족감을 내비쳤다.

아이디 chu****은 "포토기능이 많이 강화됐구나. 자동으로 사진을 그룹핑 해주고, 사진필터까지 제공하네"라며 사진기능을, 아이디 puc****는 " 더 똑똑해진 시리…현대·기아차 지원"이라며 자동차 탑재 기능을 각각 반색했다.

반면 iOS7의 등장을 달가워 하지 않는 분위기도 일각에서 감지됐다. 트위터 아이디 bullfigh********은 "iOS7 이제 반갑지도 않구나..피로감만 더 줄 것 같다는.."이라고 반응했다.

아이디 gj***은 "WWDC 2013 끝. iOS7 리디자인 외에는 와우포인트 없었다고 보여짐. 애플 제품쓰다 '이건 필요하다'고 느껴진 것 대부분 반영 정도의 의미. 그렇다고 구글 SW생태계로 길들여진 사용자들을 반전시키긴 힘들 것 같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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