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일 발표한 ‘고용률 70% 로드맵’에는 60세 정년을 정착시키고 퇴직 후 제 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하는 등 ‘베이비부머’ 세대 일자리에 대한 대책도 담겨 있다.
정부는 60세 정년제 조기도입을 위한 정년연장지원금을 시행하고 정년과 임금체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50세 이상 장년층에게는 ‘근로시간 단축청구권’을 도입해 퇴직 이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관계부처가 함께 ‘생애재설계 지원시스템’을 구축, 퇴직후 직업훈련과 재취업알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중에는 55세 이상 장년과 고소득전문직의 농어촌 인력파견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파견업종을 조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고령인력 활용을 통해 농어업 사업장의 만성적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