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브마린은 대만의 기간통신사업자인 중화 전신사에서 발주한 130억원 규모의 대만 국내 해저광케이블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서브마린은 자체 보유한 해저케이블 공사용 특수선박인 세계로호 및 미래로호와 매설 장비를 활용해 건설 공사를 담당하게 된다.
다음달 본 공사를 개시해 약 4개월간의 공정으로 수행될 예정이다.
섬으로 구성된 대만의 지리적 특성상 해저 통신 케이블 건설을 통한 인프라 확충은 필수적이다.
회사측은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증가하는 현지 트래픽 수요 충당과 더불어 속도 개선쪽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KT서브마린 이재륜 사장은 “아시아 해저케이블 건설 시장에서 아시아 태평양 프로젝트에 이어 연이어 수주에 성공했다”며 “이는 아시아 시장에서 KT서브마린의 경쟁력이 인정받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