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KTX·고속도로·지하철·버스 등 카드 하나로 이용 가능

입력 2013-06-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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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교통카드 전국호환 추진 협약체결 및 시연회

오는 하반기부터 ‘전국호환 선불교통카드’가 발행된다. 이렇게 되면 지갑 속 1장의 교통카드로 전국 KTX(고속철도) 고속도로 지하철 버스 등 전국 교통 수단 이용(시외 버스 제외)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4일 서울역에서 경기도, 철도공사, 도로공사와 전국호환 추진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하반기에 버스·지하철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통행료 지불, KTX 기차표 구매까지 가능한 전국호환 선불교통카드 출시를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 정창영 한국철도공사 사장,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이 각 기관 대표자로 참석한다.

이날 협약 대표자들은 전국호환 카드를 사용해 ‘KTX-지하철-경기버스-고속도로 요금지불’에 이르는 구간을 직접 이용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다른 지역 대중교통이나 고속도로·철도 이용시에는 교통카드 사용에 제한이 있어 전국 모든 교통수단 이용을 위해 최소 3장의 카드가 필요해 불편함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부는 ‘전국호환 선불교통드’를 하반기 출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철도·경기도·(주)이비카드는 2~3개월간 시스템 보완 및 테스트를 거쳐 하반기에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전국호환 카드 사용을 희망하는 일반시민은 향후 전국 캐시비카드 및 레일플러스(코레일) 판매처에서 구입해 철도·도로 및 교통 유통 등 캐시비 인프라에서 사용할 수 있다.

맹성규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그동안 선불교통카드로는 타 지역 이용 제한 및 고속도로 통행료, 열차표 발매가 불가해 불편을 겪었던 국민들의 이용 편의가 향상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경기도·철도·도로 부분 협약을 계기로 향후 여타 지자체와도 ‘릴레이 호환협약’을 추진하고, 나아가 공공자전거까지 호환 대상부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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