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지난 25일 대구에서 여대생을 납치해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를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용의자는 30대 초반의 이모 택시기사로 살해전 대구 여대생 남모씨를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살해된 남 모 씨가 귀갓길에 탄 택시 기사를 용의자로 추정하고 지인의 진술을 토대로, 택시 기사는 날카로운 인상의 20~30대 남성 택시기사를 수배해왔다.
특히 경찰은, 사건 당일 해당 국도와 고속도로를 통행한 6000여 대에 대한 분석을 완료하고 이를 토대로 용의자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살해용의자의 정확한 신상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