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쉐보레 트랙스가 유럽 신차 안전 테스트인 ‘유로 NCAP’ 차량 안전성 평가에서 별 5개를 획득하며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트랙스는 이번 평가에서 승객 상해보호 항목에서 100점 만점에 94점을 받았다.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또 어린이 승객 보호 및 보행자 보호 항목에서도 최고 수준의 점수를 획득하며 차량 안전성 전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트랙스는 차체 상부와 하부 프레임을 연결한 ‘통합형 보디 프레임’을 적용해 견고한 구조를 확보했다. 차체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66% 이상 사용해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차체 중량의 최대 4.2배 하중까지 견딜 수 있도록 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루프 강성을 강화했고, 운전석·동반석 에어백·사이드 에어백·커튼 에어백을 전 트림 기본사양으로 적용했다.
한국GM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트랙스가 높은 안전성을 인정 받게 돼 기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목표로 개발된 쉐보레 전 차종이 차례로 글로벌 안전평가를 석권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 트랙스가 최고 안정등급을 받은데 이어 한국GM 기술연구소 안전성능개발담당 김동석 상무는 지난 27일 제23차 국제자동차 안전기술회의에서 미국 정부로부터 차량 안전분야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